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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성적 반영 기준 확 바꿔버린 한 대학 입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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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예일 대학교가 최근 입시정책에 있어, 고등학교 시험 성적을 선택적으로 제출하게 했던 기존의 정책을 철회하고,2025년 가을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고등학교 시험 성적 제출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일 대학의 발표로, 예일 대학은 이러한 조취를 취한 두번쨰 아이비리그 대학이 되었다. 이달 초, 다트머스 대학은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저소득 학생들이 빈번하게 성적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를 인용해 고등학교 시험 성적 제출을 요구하는 방식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부분의 대학들은 코로나 19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적으로 하도록 정책을 바꾸는 추세였다.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모든 테스트가 대면 시험으로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영향이 가장 크다. 팬데미 이후 다른 입시 선발 기준이 엄격한 학교들은 시험 점수 요구를 재개하기도 하였다. 이에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과 조지타운 대학이 있다.

예일 대학의 새로운 입시 정책은 입시 제도의 유연성을 갖추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SAT나 ACT 점수 제출 외에도, 지원자들은 AP(Advanced Placement)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과목 기반 과정의 점수를 대체로 제출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게 될 것이다.

대학 측은 “시험 점수는 학생의 미래 예일 학점을 가장 잘 예측하는 단일 지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상관관계는 여러 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가족 소득과 다른 변수를 통제하더라도 분명히 나타난다고 밝혀졌다.

또한, 예일 대학 관계자는 “시험은 지원자의 학업 강점을 강조하고, 고등학교 성적을 강화하며,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성적표에 빈칸이 생긴 경우 이를 채워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에서 특출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험 점수가 학생의 잠재력을 가장 잘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입학 시험 결과에서 학생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자원을 갖고 있는지의 여부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의 교육 환경 여부의 차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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