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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가 용인을 찾아 총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은 27일 경기 용인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을 만났다.
세 사람은 이날 본격적인 시장 투어에 앞서 시장 초입에서 소형 트럭 라보의 짐칸에 올라타 지역 맞춤형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지역 교육 문제에 대해 “반도체벨트가 되려고 한다면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양성할 것인지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경기도는 인구에 비례해 과학고·영재고가 있지 않다”면서 “저희는 경기남부 지역에 과학고가 최소 1개, 2개 정도까지는 확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남부 과학고 신설로 지역의 초중등교육 영재교육 활성화시키고 용인 지역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그 혜택을 보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문제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패권이라는 것은 단순히 일자리 문제라고 보기에는 국가 간 외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고, 국가 간 패권 경쟁일 수 있는 것”이라며 “이 패권전쟁에서 저희가 압도적으로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 개혁신당이 반도체에 대한 전문성, 용인과 화성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해서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책 발표 후에는 정육점, 족발집, 전집, 반찬가게, 떡집 등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는 검정색 정장에 당의 상징색인 주황색 넥타이를 매치했고, 양 원내대표와 이 의원은 각각 자신의 이름이 적힌 주황색 점퍼를 입고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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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돌아본 이후에는 장 내 한 식당에서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의 경우 소비 행태가 과거에는 시장에서 하던 것도 온라인에서 하는 것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변화를 완벽히 거스를 수는 없지만 이 변화 과정에서 시장이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다른 지역에는 온라인 점포 개업부터 지원사업도 많고 공동 배송 등 여러 아이디어를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IT 첨단 전문가인 양향자 의원이 도울 수 있는 게 많다. 삼성이라는 잘 짜여진 조직에서 임원까지 하신 분이라면 조직에 대한 이해라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엇인가 바꿔내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라며 “맨땅에서 반도체 신화를 일궜던 그 자세로 용인에 일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벨트 용인 산업 클러스터와 같은 것들이 잘 구축되고 나면 그 안에서 많은 돈과 인구가 유입돼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렇게 하는 길에 저희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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