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올여름 살생부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13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먼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선수는 총 4명이었다. 라파엘 바란과 앙토니 마샬, 브랜든 윌리엄스, 톰 히튼이 그 주인공이다. 바란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곧바로 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지만, 잦은 부상으로 결장 경기가 많았다. 결국 올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마샬과 윌리엄스, 히튼은 현재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음으로 계약 만료와 상관없이 방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총 9명이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오랫동안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맨유 복귀에 실패했고 일단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있는 상황이다. 그린우드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임대 복귀를 할 예정이지만,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이어서 앞선 시즌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세미루도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시즌 항명 논란이 불거졌던 제이든 산초 역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는 안토니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도니 반 더 비크와 한니발 메브리, 알바로 페르난데스 역시 결별을 원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 신분으로 합류한 소피앙 암라바트도 원소속팀인 피오렌티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총 9골을 넣고 있는 스콧 맥토미니 역시 방출 가능성이 있다.
한편 럭허스트 기자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도 공개했다. 아론 완 비사카와 빅토르 린델뢰프,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해당 선수들인데, 이른 시일 내에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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