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EV 메간 E-TECH 일렉트릭 발표
르노 자동는 제네바 모터쇼 2024에서 신형 전기차 ‘메간 E-TECH 일렉트릭'(Renault Megane E-Tech Electric)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CMF-EV’ 플랫폼을 르노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설계한 이 새로운 플랫폼은 다양한 바디 타입과 모듈러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CMF-EV 플랫폼의 혁신
CMF-EV 플랫폼은 충전 시간 단축과 에너지 효율성, 항속 거리 향상에 중점을 둔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섀시와 스티어링 시스템의 개선으로 파워와 쾌적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바닥에 탑재된 배터리는 차량의 중심을 낮추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르노 메간 E-TECH 일렉트릭 동력 성능
메간 E-TECH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217hp, 최대 토크 30.6kgm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터를 탑재했다.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초이며, 최고속도는 160km/h다. 6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450km(WLTP 기준)의 항속 거리를 제공한다.
충전 시간과 항속 거리
메간 E-TECH 일렉트릭은 다양한 충전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7.4kW의 월 박스를 이용할 경우, 완전 충전까지 약 9시간 15분이 소요된다. 22kW 충전 스테이션에서는 약 3시간 15분, 130kW의 급속 충전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최대 200km 주행분을 30분, 최대 300km 주행분을 약 1시간 15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결론
르노 메간 E-TECH 일렉트릭은 혁신적인 CMF-EV 플랫폼과 뛰어난 동력 성능,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제네바 모터쇼 2024에서의 공식 데뷔를 통해 르노는 전기차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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