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 씨와 연인이었는데 그에게 주요 부위 신체촬영, 잠수이별 등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 씨의 글이 돌연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며칠 내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폭로 글이었기에 ‘원글 삭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네이트 판에서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원글은 찾을 수 없는 상태다. 해당 원글 작성자인 A 씨가 직접 글을 삭제했을 가능성이 지금 상황으로서는 가장 높다.
지난 22일 늦은 오후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 원글을 최초 작성한 A 씨는 며칠에 거쳐 추가 글, 추가 글의 추가 글을 작성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주작 의혹 등에 대해서 A 씨는 부인한 바 있다.
추가 글을 작성할 당시 A 씨는 “여기 글도 처음 쓰고 아이디도 처음 만들어서 썼다. ‘닉(네임)을 바꾼다’ 이런 말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바꾸는 건지도 모르고,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컴퓨터 이런 걸 잘 다를 줄을 모른다” “주작이나 그런 건 할 줄 모른다” 등의 해명을 남겼었다.
또 “전 현재 그분에게 미련 없다. 여러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 “허위사실 루머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 팩트만을 적었다” “지금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되었는지 여부다” 등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A 씨가 이러한 말을 남겼지만 원글이 삭제되자 네티즌(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댓글창)들은 “얼굴 공개하고 인증해야 믿지” “주작이구만” “공론화해서 효과는 있었나 본데?” “아마 금융합의 들어간 듯?” 등의 말들을 남기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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