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최병진 기자] 2024시즌 복병의 팀으로 FC서울이 최다 득표를 받았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미디어 데이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1 12개 팀의 감독들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스토리브그 화제의 팀은 단연 서울이다. 서울은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파이널B에 머무르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명예 회복을 위한 첫걸음은 김기동 감독 선임이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명장 반열에 오른 김 감독을 데려오며 변화를 기대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제시 린가드(31)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준과 류재문을 품은 가운데 기성용, 이태석 등과도 재계약을 마쳤고 아시아쿼터로 이라크 수비수 레빈 술라카까지 영입했다. 자연스레 서울이 이번 시즌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감독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김은중 수원FC 감독,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서울의 이름을 불렀다. 조성환 감독은 “김기동 감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고 김학범 감독은 “서울이 어떤 축구를 펼칠지 궁금하다”라고 평가했다.
돌풍을 넘어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이란 이야기도 있었다. 김은중 감독과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서울과 울산, 전북을 ‘3강’으로 택했다. 김학범 감독과 조성환 감독도 서울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김기동 감독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변화가 많은 리그이기에 나머지 팀들 모두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울산, 전북과 함께 우리가 상위권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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