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한 여배우가 동료 남배우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교제를 했던 것이 뒤늦게 밝혀져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에 따르면 이시다 유리코(54)는 20대 때 배우 이시구로 켄, 30대 때 그룹 ‘고도’의 멤버 나이토 테츠로와 결혼 직전까지 교제했다. 특히 이시구로 켄과의 교제는 이시다 유리코의 아버지도 인정했다. 그는 이시구로 켄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시구로 켄도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대해 의식하고 실제 생각한 것은 처음이었다”라며 이시다 유리코와의 진지한 교제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이시다 유리코는 아이돌 그룹 멤버, 디자이너 등과 열애설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독신으로 살아오고 있다. 하지만 과거 그는 “젊은 엄마가 되고 싶고,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꼭 아이를 갖고 싶다”라며 결혼에 대한 강한 욕구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이시다 유리코와 이시구로 켄은 2015년 드라마 ‘해피 리타이어먼트’에 함께 출연했다.
이시다 유리코는 1987년 배우활동을 시작해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달리다 응급실’,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가을의 마티네’, ‘사일런트 도쿄’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풍령사’라는 개인 소속사까지 차려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브리의 명작 영화 ‘모노노케 히메’의 성우도 맡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 대중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이시다 유리코·이시구로 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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