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23)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네투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네투는 양쪽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윙어다. 현재 네투보다 더 뛰어난 선수는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벤 제이콥스 기자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기술적으로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대신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라인을 이끌고, 네투 포지션에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낼 것이다. 현재 네투를 원하는 팀과 울버햄튼의 가치 차이가 1,000만 파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 사이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 네투는 2019-20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팀 내 비중이 확실히 커졌다. 총 20경기서 3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중 16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고, 2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9도움은 리그 공동 4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그는 빠른 발과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다. 또한 날카로운 킥 한 방을 갖춰 많은 도움을 기록하기도 한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부터 왼쪽 윙어 모두 가능하다.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일품이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투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몸값도 책정됐다. 울버햄튼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49억 원)를 원한다.
울버햄튼은 네투를 지키고 싶다. 그러나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낸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티모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 합류에도 만족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네투는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주앙 고메스에게 놀라운 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자질을 직접 확인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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