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투톤 적용된 벤틀리
직원에게 직접 권유 받았다고
네티즌 사이에선 호불호 갈려
벤틀리는 벤테이가 EWB의 한정판 모델인 아주르(Azure) 퍼스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22년 5월 출시되어 12개월 동안 한정 판매되었으며 벤테이가에서 길이를 늘인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추가된 길이는 2열 공간을 확장하는 데 사용되었다.
가격은 3억 8,140만 원으로 4억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이다.
벤테이가 EWB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던 한 미국인 부부는 뮬리너 디자인 매니저에게 다소 특이한 제안을 받게 된다. 기존 색상과 인테리어 마감재를 선택하는 대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른 색상 골라보라는 제안이었다.
블랙라인 패키지 적용돼
대비될 만한 색상 골라
해당 모델에는 블랙라인 스타일링 팩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블랙라인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벤틀리 엠블럼을 제외한 모든 외관 크롬과 사이드미러가 검은색으로 마감된다. 부부는 검은색과 대비될 만한 외부 색상으로 블루 메탈릭 색상을 원했다고 한다.
벤틀리의 페인트 샵과 논의 끝에 투톤 컬러가 가능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위해 세부 사항의 검토가 이뤄졌고, 결국 파란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이뤄진 최초의 투톤 벤테이가 EWB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블랙라인 패키지 이외에도 운전자 지원 기능이 있는 투어링 패키지와 아주르 패키지, 후면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적용되었다.
화려한 실내 모습은
파란색으로 포인트 줘
후면에는 벤틀리 레터링을 제거하고 시그니처 로고인 ‘Winged B’ 문구가 새겨졌다.
22인치 휠에도 파란색 계열 색상이 적용되었다. 해당 모델은 4인승 구성으로 실내도 럭셔리한 모습을 갖췄다. 오렌지 계열 색상인 만다린(Mandarin)에 파란색 계열인 임페리얼 블루(Imperial Blue)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가죽 시트가 장식되어 있다.
대시보드, 도어 카드, 센터 콘솔과 우드 트림은 오픈포어 코아 베니어 재질로 제작되어 90% 적게 광택제를 사용해 나무 표면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물총새 색상의 가죽은 기어 레버, 스티어링 휠, 시트 볼스터를 포함한 일부 영역에 적용되었다. 시트에는 벤틀리의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맞춤형 디자인 적용해
경악한 네티즌들 반응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뮬리너 키 박스도 임페리얼 블루와 만다린 색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고객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진 인테리어라고 한다. 2열은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항공기 좌석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라인 시트가 적용되었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자수를 새겨 고급스러움을 강화했고, 기존 대비 더 두툼하고 부드러운 착좌감을 제공한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름 나쁘지 않다‘.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 듯’. ‘벤테이가가 아깝다’.’ ‘벤틀리는 권유한 책임자 해고해야 할 듯’. ‘파란색이랑 검은색 투톤 자체가 안 어울린다’. ‘휠은 냅두는 게 더 나았을 거 같다’. ‘고급스럽긴 하다’. ‘애들이 물감칠해 놓은 거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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