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푸바오 열혈팬 산다라박에게 “푸바오 직접 영접하고 왔다던데 4월에 떠나죠?”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볼 수 있는 날은 3월 3일까지”라며 “푸바오가 비행 준비를 해야 해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정확한 정보를 전했다.
이어 “요즘 푸바오 생각하면 너무 눈물이 난다. 떠나니까. 다시는 볼 수 없잖냐. 용인에서 태어났는데. 중국으로 가면 저희가 푸바오 보려면 중국으로 가는 수밖에 없으니 너무 속상하더라”고 했다.
푸바오를 실제로 본 소감에 대해선 “꿈같았다. 저기 푸바오가 자고있는데 꿈같더라. 5분 밖에 못보는데 빨리 보고 사진도 담고 셀카도 찍고 했다”며 푸바오에 대해 “100kg가 넘는다. 왕크왕귀. 너무 귀엽다. 4살을 앞두고 있다. 아기 판다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만 3살인 암컷 판다 푸바오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새끼 판다로, 2023년은 푸바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올 한해 각종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출판가, 유통가 등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 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펴낸 ‘아기 판다 푸바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전지적 푸바오 시점’ 등 푸바오 관련 서적들은 출간하기 전부터 예약 판매만으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최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푸바오 팝업스토어에는 약 2주간 2만여 명이 방문해 푸바오 관련 굿즈 11만 개를 구매하는 등 매출 1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푸바오뿐만 아니라 올해 7월에는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나며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와 함께 에버랜드 판다 가족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푸바오는 4살이 되는 내년 중국 반환이 예정돼 있다. 자이언트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이 갖고 있어 생식 능력이 생기는 네 살이 되면, 종 번식을 위해 반환하는 것이 통상 절차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과의 MOU를 통해 한국에 온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15년 동안 머물기로 했기 때문에 2031년까지 국내에 있을 계획이다.
댓글2
나나나
푸바오 왜 가야 하는거야!!?❓➡??
?
푸바오 잘가 행복해야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