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파인다이닝 종로데이트코스 평창동 룸식당 두레유 레스토랑 후기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여러분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셨나요?
냉부해를 보셨다면 바로 아는 쉐프님!
유현수 쉐프의 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미슐랭 여러번 선정 된 곳인데요.
종로 데이트코스로 딱 좋은
서울 파인다이닝이니
참고해보시기바랍니다.
평창동 두레유입니다.
한적한 평창동에 자리잡은 두레유.
코스 요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양식 코스로 생각하지만
두레유는 한식 퓨전 파인다이닝입니다.
멋진 한식 코스를 먹는다는 생각에
완전 설레면서 갔는데요.
두레유는 2층, 3층에 있습니다.
(3층은 프라이빗 다이닝)
전통 발효장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인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
5년간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곳입니다.
또한 유엔세계식량계획 WFP의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지지하는 곳이랍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
있는 따뜻한 인테리어였어요.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식기까지 그냥 감탄 그 자체.
분위기 자체가 정말 고급스러워서
부모님 모시고 오시기 좋은 곳인데
저는 딱 어머니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럼 코스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별코스 1인 150,000
참나물 죽, 계절 침채, 랍스타 어회, 초계콩국수, 나물 어탕수, 아귀 구이, 메인 소고기, 인절미 티라미수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따끈한 계절 죽!
본격적인 식사 전에 속을 달래는데
매생이와 나물의 식감까지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었습니다.
다음은 계절 샐러드.
채 썬 아삭한 콜라비에 유자소스.
그리고 오미자 소스와 냉동 딸기 파우더,
사과와 배까지 올라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과에 이렇게 하나씩 싸 먹으니
상큼함 덕분에 입안에 봄이 피어나는 거 같았습니다.
다음은 바다포도와 레디쉬, 나물이 올라간
랍스타 어회입니다.
입안에서 어울어지는 맛의 하모니가
환상적이라 감탄을 했는데요.
어디서도 먹어볼 수 없던,
특색있고 차별화된 메뉴라 더 좋았답니다.
다음은 어머니에게 극찬 받은 콩국수.
마치 아보카도 같은 비쥬얼의 닭가슴살과
흑임자 드레싱, 참기름 파우더가 어울어진
초계콩국수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막국수도, 콩국수도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맛있는 콩국수는
처음이었답니다.
계속 생각나는 충격적인 맛!
이거 먹으러라도 평창동 또 가야할정도.
제가 이 음식은 보고 나서
독도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너무 아름다워 먹기 아깝기도 했습니다.
아귀살을 오징어먹물로 튀겨낸 나물어탕수는
안은 하얀색 살로 차있습니다.
제대로 겉바속촉!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샐러드도 같이 곁들여져 나와서 함께 먹으니
맛의 중심을 잘 잡아주더라고요!
다음은 전복과 볶음밥인데요.
달래 간장소스를 살짝 넣어 먹는데
참나물의 향까지 어울어져 더 깊은 맛이 났습니다.
마지막은 색감과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던 안심스테이크입니다.
한입을 썰어서 먹자마자 예술이라고 생각했어요.
미슐랭 아무나 받는거 아니죠?
마지막은 디저트와 전통차인데요.
메리골즈, 청귤 등의 재료로 블렌딩 된 차에
인절미 티라미수까지 딱 좋았습니다.
플레이팅부터 맛까지 군더더기 없이
훌륭한 코스와 구성이 너무 괜찮아서
특별한 기념일(가족 생일이라든가,
소모임 등에 방문하면 정말 좋을거같아요!
3층에는 프라이빗 개별 룸이 있어서
10명 까지 수용가능하니
모임에 딱 좋을 거 같습니다.
알토란에 출연중이신 유현수 세프님의
한신 퓨전 다이닝 두레유인데요.
유현수 셰프님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셔서 더 유명해지셨죠
예약은 필수 고급 레스토랑 끝판왕!
수년간 노하우와 전통 발효장
그리고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이라
한동안 잊지 못하지 싶네요.
천천히 음식을 내어주신 덕에 1시간 40분 동안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한식코스도 이렇게 낭만적일 수 있다니
맛도 맛이고 시각적으로도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정도라 눈과 입 모두 즐겁습니다.
기념일 레스토랑 찾으실때도 딱이니 방문해보세요!
두레유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84 2,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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