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주인이 된 짐 랫클리프가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짐 랫클리프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을 통해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인해 맨유에서 헤타페로 임대되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짐 랫클리프는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사실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그런 다음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그린우드는 맨유의 선수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맨유는 혐의를 벗은 그린우드를 선수단에 등록하려 했지만 팬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떠나야 했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 21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더선은 22일 그린우드가 복귀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공격수로 회이룬이 나서고 그린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르나초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카세미루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하고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매과이어, 달롯이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더선은 그린우드가 복귀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에 대해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다. 래시포드는 그린우드 복귀를 위해 희생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PSG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는 그린우드는 지난시즌 30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21일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구단 지분 27.7%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구단주 등극 승인을 받은 짐 랫클리프의 맨유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다. 짐 랫클리프는 기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클럽 운영권을 받아냈고 공동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짐 랫클리프, 그린우드.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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