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의 동반 영입 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22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손흥민과 살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골을 넘어선 공격수들이다. 비유럽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보다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아구에로가 유일하다. 손흥민은 비유럽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손흥민과 살라는 같은 팀에서 활약이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더보이핫스퍼는 ‘메가 리치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이 있을 때 토트넘 잔류 의지를 나타냈다. 하비난 토트넘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클럽에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기간이 18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협상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알 이티하드는 그 동안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에 대해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알 나스르가 호날두를 영입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이 이어졌다. 알 이티하드는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벤제마 뿐만 아니라 캉테와 파비뉴 등을 영입했다. 벤제마는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가야르도 감독을 선임한 이후 감독을 포함한 클럽 경영진과 불화를 겪고 있고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살라,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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