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박서진이 심각한 불면증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여동생 박효정과의 동거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당 5만 원에 인천 한 달 살이를 결정한 박서진의 여동생 박효정의 모습이 담겼다. 박서진과 박효진은 여느 남매처럼 티격티격하며 동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동생과 살면서 장점이 있냐”고 박서진에게 질문하자 박서진은 한동안 대답을 망설이더니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는 사람이 있는 건 좋다”며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케줄을 나가는 박서진에게 박효진은 “왕자님, 돈 많이 벌어 오세요. 다녀오세요”라며 장난스럽게 배웅했다. 박서진은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밤늦게서야 귀가했다.
이에 이천수가 “예전에 경기 뛰고 집에 가면 녹초가 돼서 잔다. 공연을 하고 오면 피곤할 텐데”라고 박서진에게 묻자 박서진은 “거의 24시간 동안 쉬지 못하고 공연을 마친 뒤 집에 오면 세수도 못하고 양치만 하고 잠들기도 했다”라며 피곤한 일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서진은 “정말 잘 잤다 싶었던 적이 없었다”라고 불면증을 고백했다. “언제부터 불면증이 있었냐”라는 질문에 박서진은 “스무 살 초반부터였다”라며 10년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반신욕도 해 보고, 따뜻한 물도 마셔봤다.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도 사서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가장 심했을 때가 하루에 스케줄이 3-4개고 대부분 지방 투어다 보니 장소가 어딘지 분간을 못할 정도였다. 스스로 약을 한 사람처럼 느껴졌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샀다. 스튜디오에서도 “이틀 동안 3시간 정도 잤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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