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4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바다에 온몸을 완전히 입수하는 영상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이동학 예비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학의 미래정치’에 ‘차디찬 겨울 바다에 빠진 이유를 들어보니’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쇼츠 영상 속 이동학 예비후보는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온은 3.4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인천 중구, 강화, 옹진에 출마했다”라고 말하며 “기후 정치를 전면에 내걸었다”고 밝혔다.
멀끔한 수트 차림의 이 예비후보는 멘트가 끝나자 갑자기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바다에 몸 절반을 담군 채 “기후 위협은 빙하를 빠른 속도로 녹이고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사는 도시를 파괴한다. 우리 인천은 런던, 뉴욕보다 더 위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아예 바다 한 가운데로 들어가 몸을 완전히 입수해 보는 이들을 걱정하게했다. 그는 일렁거리는 파도 때문에 얼굴에 바닷물을 맞으면서도 “기후 위기를 잘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에 당장 대응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자 한다면 이동학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미래를 물에 잠기게 할 수는 없다”며 마지막으로 소리쳤다.
영상 마무리 장면에서는 이 예비후보의 얼굴마저 바다에 잠기는 다소 섬뜩한 연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레전드다”, “너무 위험해 보인다”, “감기 안 걸리셨길”, “몸으로 보여주니 확 와닿는다”, “기후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긴 함” 등 이동학 예비후보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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