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용건이 남편에게 잘하는 며느리 황보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용건은 며느리 황보라와 함께 배 속 아이의 정기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로 향했다.
이날 김용건은 며느리 황보라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용건은 “오늘 너를 만날 생각하니까 잠도 안 왔다”며 며느리 황보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직접 운전해 병원으로 가던 중 미리 준비한 ‘입덧 사탕’을 황보라에게 건네며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2021년 늦둥이를 본 김용건은 황보라에게 “나는 사실 딸을 바란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병원 도착 후 황보라가 초음파실로 향하자 홀로 남은 김용건은 제작진에게 “우리 집에 아들만 있다 보니 보라가 중간 역할을 참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와 관계도 그렇고 남편과 관계도 그렇고 우리 집에 복덩이가 들어왔다”며 며느리 황보라를 극찬했다.
초음파 검진 후 며느리와 진료실에 들어간 김용건은 사진을 보며 건강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서 김용건은 영유아복 매장에서 ’80만 원 플렉스’로 기쁨을 표현했고, 고깃집에서는 며느리를 위해 고기를 구워주었다.
이에 황보라는 “손주 이름은 아버님이 지어주시면 좋겠다”며 “(태명) 오덕이에게도 큰 의미가 될 거다. 아버님이 주신 용돈 하나도 안 쓰고 오덕이 통장에 저금해 뒀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김용건이 오덕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으면서 “사랑해, 할아버지가”라고 마무리하자, 황보라는 감격해 “할아버지네요. 이제”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나이 77세인 김용건은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황보라 남편 차현우(본명 김영훈), 2021년생 늦둥이까지 세 아들을 뒀다.
전 와이프와 1977년 결혼해 1996년 이혼했으며, 당시 이혼 사유는 경제적 문제로 알려졌다.
이혼 이후 오랜 시간 싱글로 살아오던 김용건은 지난 2021년 39세 연하 여자 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늦둥이 아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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