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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발레단 창단, 문화 발신지로 자리매김하는 신호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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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5층 연습실에서 진행된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 중이다. 사진=김시온 기자
▲ 20일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5층 연습실에서 진행된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 중이다. 사진=김시온 기자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서울시발레단 창단은 대한민국이 문화 발신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서울의 새 지평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5층 연습실에서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 발레가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데 아주 든든한 발판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이미 우리 예술가들은 세계 무대에서 놀라운 재능과 역량을 펼치고 있다”며 “많은 한국인이 최고·최초·최연소 타이틀을 휩쓸면서 해외 유명 발레단의 간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국가 중에 가장 많은 무용수가 무용계 최고 귄위의 ‘브누와 드 라 당스’ 최고 무용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귀뜸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에도 그동안 발레는 국내에서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공적인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인재들이 기량을 펼쳐나가기에 그 장도 부족했다는 것이 오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서울시발레단의 창단이 발레계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훈 시장은 “뮤지컬이나 일반 무용 등 다른 공연보다 턱없이 적은 공연 횟수와 부담스러운 티켓 가격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그동안 발레인들과 시민들이 느꼈던 발레에 대한 이러한 갈증을 이제 서울시 발달이 단비가 돼서 해소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무가, 무용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시온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무가, 무용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시온 기자

서울시발레단은 클래식 발레보다는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발레단은 고전 발레는 물론이고 무용수와 국가가 중심이 되는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해서 시민 누구나 눈높이에 맞게 예술을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차츰차츰 스펙트럼을 넓혀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헌해 나갈 생각이다. 올해는 문화도시 서울의 새 집행을 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도 이날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를 하는데, 저희까지 (클래식 발레를) 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세계 유명 발레단들도 이제는 클레식 발레와 컨템퍼러리 비중이 한 5대5정도 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여 년간 세계적으로 만들어진 주요한 검증된 그런 발레 레파토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는데, 그중 일부만 관객들이 경험하지 않았나 싶다”며 “세계 발레의 흐름도 감안해 저희는 컨템퍼러리 중심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발레단의 경우 단장과 단원이 없이 운영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공연 별 맞춤형 프로덕션을 꾸림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추기 위함이라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발레단에는 시즌 무용수와 프로젝트 무용수, 객원 무용수 등 다양한 형태의 무용수 오디션이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총 129명의 지원자 중 총 5명의 무용수가 시즌 무용수로 선발됐으며, 8월 창단 공연 연습과 공연을 통한 평가, 2025년 작품 캐스팅 오디션 등을 통해 올해 9월경 추가 선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발레단은 올해 3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창단 사전공연인 ‘봄의 제전’을 시작으로 8월에는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진행한다. 다만 10월 공연의 경우 세부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투데이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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