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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올해는 미래용산 대전환의 출발점…안전·지속가능한 복지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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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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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올해는 미래용산 대전환의 출발점…안전·지속가능한 복지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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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19일 개최된 용산구의회 제288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구정 방향을 공개했다.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 미래용산’ 5대 비전을 제시했다. 5대 비전은 크게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 ▲스마트 안전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기반 마련 ▲함께하는 복지도시 등으로 나뉜다.

먼저 박희영 구청장은 “최근 30년간 묶여왔던 남산고도제한도 재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도 발표됐다”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함께 종합병원 인프라 지정 등 혜택이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산전자 개발 용역도 차질 없이 준비해, 대한민국 4차 산업 거점로 혁신과 신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40중장기 종합계획의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세워, 전통시장도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관광벨트도 조성해 새로운 문화도시로 탈바꿈한다.

박 구청장은 “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주민들을 위한 복지로도 평가되는 만큼 전문적인 문화관광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용산문화재단 설립이 시급한 상황으로,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설수 있게 용산구의원들이 머리를 맞대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용산구가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용산공원을 주민 생활에 밀접한 보행형 녹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용산 전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노후된 재건축·리모델링·남산고도지구 재정비에 대해서도 주민의 의견을 받아 서울시에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구청장은 “현재 용산구는 고지대가 많고 노후된 건물이 많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주차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한강로1가 한전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관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주차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박 구청장은 ▲24시간 안전한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능형 선별관제 CCTV를 매년 200대씩, 2026년까지 총 800대를 도입 ▲글로벌 교육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공부 카페 조성 투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 공동육아방·1인가구 지원센터·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 등 복지도시에 힘쓴다고 밝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구의회 구정의 동반자로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저를 포함한 용산구 공무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책무에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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