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 회장에게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을 때 음바페의 거취를 알기 위해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며 ‘음바페 측에서는 자신의 결정을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정보가 어딘가에서 유출됐다. 음바페와 PSG 회장의 대화 내용을 유출한 것은 PSG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PSG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 레알 마드리드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진을 개편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엔드릭이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포진했고 중원은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구축했다. 수비진은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인 브라질 신예 엔드릭을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이끌 선수로 선택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17세 신예 공격수 엔드릭은 지난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브라질을 대표할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기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확정한 엔드릭은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최근 PSG에서 선발 출전 제외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열린 릴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결장했다. 음바페는 18일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에선 교체 출전한 후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리그1 2경기에서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음바페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나온지 불과 며칠 후 음바페는 낭트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한 논쟁이 발생했다. 음바페가 브레스트전 발목에 태클을 당한 것이 선발 명단 제외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바페가 PSG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음바페가 클럽 자체 징계를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며 PSG에 결별 의사를 전한 음바페가 의도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를 설명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이틀 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는 야심찬 목표가 있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 엔드릭.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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