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불화 사건으로 이강인 소속팀인 PSG이 예상치 못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시사저널이코노미에 따르면 PSG는 다음 달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특정 브랜드나 기업의 가장 눈에 띄거나 주력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PSG가 매장은 운영하는 것은 프랑스, 미국 이후 한국이 처음이다. PSG는 앞서 일본과 같은 해외 국가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매장을 연 바 있다.
PSG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과 굿즈들이 판매될 계획이다. 그간 PSG 플래그십 스토어 굿즈는 해외 직구로만 가능했기에 한국 PSG 팬들 사이에서는 한때 이 사실이 화제가 됐다.
규모도 엄청날 예정이다. 이번 한국 PSG 플래그십 스토어는 5층 건물로, 각층마다 185㎡(약 56평)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건물에서는 카페도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 내 선수 간 갈등 문제가 발생하며 이강인에 대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아 PSG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할 고객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에 대한 여론은 이미 좋지 않다. 이강인과 계약을 맺은 광고계들도 손절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이강인의 PSG 유니폼이 무료나눔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이 최초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내 갈등 사건을 보도한 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의혹을 빠르게 인정했다.
이후 국내 다수 매체는 다툼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도 손흥민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내용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강인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해 반박했다.
대리인은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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