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과에도 팬들 여전히 실망
결국 유니폼 반값에 판매하는 글 올려
“맘 같아선 찢어버리고 싶다”분노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에 축구팬들의 분노가 식지 않고 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24시간 뒤면 사라지는 스토리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또 한 번 비판받았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강인의 유니폼을 판매하는 글이 중고 거래 앱(당근) 등에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한 판매자는 ‘이강인 유니폼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관련 글을 게시했다.
게시자는 “파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적했을 때 바로 샀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배지까지 달려있다”며 “L 사이즈라 웬만한 체형 다 맞다. 아까워서 한번 입고 모셔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X이 싸가지가 없어서 처분한다”며 “맘 같아선 찢어버리고 싶다”고 날선 글을 올렸다.
판매자는 해당 유니폼의 가격을 정가 18만원에서 반값인 1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1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은 근무태만 논란인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남은 임기는 2년 6개월로, 이번 경질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는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그가 선임한 코칭스태프의 위약금까지 더해지면 ‘축협‘이 부담해야 비용은 총 1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며 국민들의 분노는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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