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유형 100m 우승’ 판잔러 “기록 만족 못해…파리에서 봅시다”

연합뉴스 조회수  

‘자유형 200m 황선우, 100m 판잔러 우세 구도’ 굳어져

자유형 100m 결승 기록을 확인하는 황선우와 판잔러
자유형 100m 결승 기록을 확인하는 황선우와 판잔러

(도하 AFP=연합뉴스)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이 끝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판잔러(19·중국)가 세계수영선수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하에서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세우고, 개인 종목 우승까지 차지한 판잔러는 이제 파리 올림픽을 바라본다.

판잔러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7초72에 레이스를 마친 2위 알레산드로 미레시(25·이탈리아)와 격차는 0.19초였다.

황선우(20·강원도청)는 마지막 50m를 결승에 출전한 8명 중 가장 빠른 24초89에 역영했지만, 첫 50m를 23초04로 가장 느리게 턴해 5위(47초93)에 자리했다.

경기 뒤 판잔러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 파리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결승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우승해서 좋지만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판잔러는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의 남자 혼계영 400m 멤버로 은메달을 땄다.

이번 도하에서는 지난 12일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중국의 첫 영자로 나서 우승에 공헌했다.

당시 판잔러는 46초80에 레이스를 마쳤다.

수영에서는 계영 첫 주자의 기록을 ‘개인 기록’으로 공인한다.

판잔러는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가 2022년 8월 세운 46초86을 0.06초 당기며 새로운 세계 기록의 주인이 됐다.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작성한 46초97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무려 0.17초나 줄였다.

판잔러는 기세를 몰아 자유형 100m 개인 종목 결승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이 종목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에서 연거푸 4위에 그친 설움을 털어냈다.

판잔러, 남자 자유형 100m 우승
판잔러, 남자 자유형 100m 우승

(도하 AFP=연합뉴스) 판잔러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22년 부다페스트 챔피언 포포비치, 2023년 후쿠오카 금메달리스트 카일 차머스(25·호주)가 불참했다.

도하 대회 판잔러의 자유형 100m 결승 기록 47초53은 2022년 포포비치의 기록(47초58)보다는 빠르지만, 차머스의 2023년 기록(47초15)보다는 0.38초나 느리다.

판잔러가 “기록에는 만족할 수 없다”고 강조한 이유다.

하지만 판잔러는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세계선수권 챔피언’ 완장을 차고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우승 후보로 거론될 자격도 갖췄다.

황선우와 판잔러가 벌이는 선의의 경쟁은 ‘200m 황선우, 100m 판잔러 절대 우세’ 구도로 굳혀지고 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도하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100m에서는 도전자다.

판잔러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는 38위로 예선 탈락했다.

‘자유형 100m에 집중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는 시선이 우세하지만, 그만큼 판잔러 자신도 자유형 200m가 아닌 100m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황선우는 16일 자유형 100m 결승이 끝난 직후 판잔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다미·로운·아이엔, 보테가 베네타 25 여름 패션쇼 참석차 출국

    연예 

  • 2
    "10월에 또 연휴라고?" 1박 2일로 떠나기 좋은 국내 섬 여행 추천

    여행맛집 

  • 3
    '청라 전기차 화재' 감정 결과 나왔다…원인은 '외부 충격→배터리팩 손상'

    뉴스 

  • 4
    '서진이네2' 박현용 PD "시즌1 피드백 반영 노력, 오로라 뜬 날 흥행 직감" [인터뷰 스포]

    연예 

  • 5
    이혼하는 사람 많아지니 떠오른 '러브스토리 영안실' 사업…뭐길래?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유인촌 장관이 4연임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에게 날린 일침: 축구팬 입장에서 고구마 100개 먹은 속이 뻥~ 뚫린다

    뉴스 

  • 2
    희망브리지, 참여형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 전개

    뉴스 

  • 3
    볼보 XC60, 수입차 시장 불황에도 훨훨… 가격 경쟁력·상품성 결과

    차·테크 

  • 4
    임실군,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

    뉴스 

  • 5
    '오징어게임2' 새 게임에 ○○○○○? 내 어릴 적 '소풍의 꽃'이 파사삭 시드는 느낌이고 역대급 명장면 탄생 각이다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김다미·로운·아이엔, 보테가 베네타 25 여름 패션쇼 참석차 출국

    연예 

  • 2
    "10월에 또 연휴라고?" 1박 2일로 떠나기 좋은 국내 섬 여행 추천

    여행맛집 

  • 3
    '청라 전기차 화재' 감정 결과 나왔다…원인은 '외부 충격→배터리팩 손상'

    뉴스 

  • 4
    '서진이네2' 박현용 PD "시즌1 피드백 반영 노력, 오로라 뜬 날 흥행 직감" [인터뷰 스포]

    연예 

  • 5
    이혼하는 사람 많아지니 떠오른 '러브스토리 영안실' 사업…뭐길래?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유인촌 장관이 4연임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에게 날린 일침: 축구팬 입장에서 고구마 100개 먹은 속이 뻥~ 뚫린다

    뉴스 

  • 2
    희망브리지, 참여형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 전개

    뉴스 

  • 3
    볼보 XC60, 수입차 시장 불황에도 훨훨… 가격 경쟁력·상품성 결과

    차·테크 

  • 4
    임실군,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

    뉴스 

  • 5
    '오징어게임2' 새 게임에 ○○○○○? 내 어릴 적 '소풍의 꽃'이 파사삭 시드는 느낌이고 역대급 명장면 탄생 각이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