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딸 아리가 보낸 커피차를 자랑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에는 ‘여화, 여기서 인사드리옵니다 밤에 피는 꽃 제작기 2편 보고 마지막 본방사수까지 달려보겠늬?!’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늬는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역)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역)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이하늬는 승마 리허설을 위해 일찍 촬영 현장에 도착했다. 그는 “(컨디션) 괜찮다. 조금 피곤했는데 말 타니까 조금 좋아졌다”라며 웃었다. 이어 “저는 이제 내려가서 잠시 숨을 고르고 해가 지는 걸 기다리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분장을 좀 하겠다. 여화로 변신해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촬영 중간 상대 배우 이종원과 대화를 나누기도. 이종원은 “제일 다른 건 일단 그때는 또래 친구들끼리 했으니까 친하면 분위기가 더 잘 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당연히 그것도 맞는데 그 이상으로 뭔가를 더 깨닫기가 쉽지 않더라. 지금은 저희 드라마에 선배님들도 많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하늬는 “계속 깨지면서 계속 배우지? 그거 돈 주고도 못 사는 거야”라고 했다.
액션 신 촬영 전 이하늬는 “저번에 액션을 찍다가 다 못 찍은 분량이다. 이거를 언제 터나 언제 터나 했는데 그날이 왔다. 오늘은 끝까지 무사히 완주하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촬영 현장에 커피차가 등장했다. 이 커피차는 이하늬 딸이 보낸 것이었다. 이하늬는 “저희 딸이 커피차를 보냈다. 살다 살다 이런 날이 온다”라며 웃었다. 커피차 현수막에는 ‘사랑스러운 우리 엄마 예쁘게 찍어주세요’라는 응원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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