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디데이는 정해졌다.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책임자 문책”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의대정원 확대 반대' 외치는 참가자들<YONHAP NO-5896><div  class=“>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정책 추진 규탄, 의대생·전공의·의대 교수·개원의 등 모든 직역 회원 참석해 의료 악법 저지를 위한 첫발을 내딜 것입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의대정원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을 규탄했다. 이날 궐기대회엔 경찰 추산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정부는 바로 당일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저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게 보냈고, 수련병원장들에게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했다. 1만5000명 전국 전공의들에게 휴대폰번호 수집을 했고, 이제는 개원의들 개인정보도 수집하려 하고 있다”며 “D-데이는 정해졌다. 우리의 목표는 일방적인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원점 재논의, 그리고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자 문책”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에 대한 의대생, 전공의, 병원장, 각구의사회장님들의 분노를 확인했다”며 “궐기대회를 통해 최근 정부에서 보여주는 의사를 향한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이날 궐기대회엔 내과 1년차 전공의가 참석해 발언했다. 이 전공의는 전날 사직서를 내고 이날 궐기대회에 참여했다.

이 전공의는 개인의 입장임을 밝히며 “의대정원 증원이나 필수의료 패키지 이후로 더 이상 수련이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자리에 나왔다”며 “솔직히 너무 떨리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의대정원 증원이나 필수의료 패키지 시행 후 보다는 이 길이 더 나을 것 같아서 나왔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전면 백지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단상에 올랐다. 이 의장은 “왜 의료인의 진실된 이야기가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고 있는지, 왜 학생들, 전공의들까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듣지 않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강제 의약분업, 의전원 제도, 문재인 케어 등의 문제 제기를 의사들이 했는데 의사들에게 뭐라고 그랬나. 의사들이 집단 이기주의 밥그릇 싸움이라고 말을 했던 걸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현재 누구 말이 맞았나. 의료 전문가들 말이 맞지 않았나”고 말했다.

KakaoTalk_20240215_185614999_02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엣 의대정원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해 각 구별 의사회 깃발을 높이 들고 있다.

이 의장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에 재배치라고 말한다. 재배치는 10년 뒤가 아니라 지금도 가능하다”며 “여건만 만들어 달라. 지금이라도 의사들은 벌떼같이 필수의료로 달려갈 것이다. 여기 왜 찬바람을 맞고 있겠나. 필수의료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김태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라는 세트 메뉴에 썩은 당근을 넣고 저희들에게 썩은 당근을 줄 테니 2000명 증원을 받겠느냐 라고 물어본 것과 마찬가지”라며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사들은 월급이 많고 수입이 많은 전문직 카르텔이기 때문에 수급 의사들 카르텔을 파괴해야 된다고 망언을 일삼았다. 의사들의 수익을 낮춰서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해 주셨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이 안을 기획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며 “어용학자들, 관리들이 이 정책을 제안하고 대통령의 눈과 귀를 멀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모양처가 꿈인데 연하남과 결혼해서…
  • “제로백이 3.5초?”.. ‘스포츠카급’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는 기아
  •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 [리뷰] MSI MPG 271QRX QD-OLED: 전장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면 최강 스펙 게이밍 모니터를 들여라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여행맛집 

  • 2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스포츠 

  • 3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스포츠 

  • 4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30%대 회복, '인적쇄신'에 달렸다 [정국 기상대]

    뉴스 

  • 5
    보신각 앞 주인 없는 신발 192켤레…"15년간 친밀한 남성에게 목숨 잃은 여성들"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스포츠 

  • 2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여행맛집 

  • 3
    오래된 서점의 노래

    연예 

  • 4
    '90억 家' 이유비, 생일파티도 어나더 레벨 "태어나길 진짜 잘했다!"

    연예 

  • 5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모양처가 꿈인데 연하남과 결혼해서…
  • “제로백이 3.5초?”.. ‘스포츠카급’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는 기아
  •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 [리뷰] MSI MPG 271QRX QD-OLED: 전장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면 최강 스펙 게이밍 모니터를 들여라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여행맛집 

  • 2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스포츠 

  • 3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스포츠 

  • 4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30%대 회복, '인적쇄신'에 달렸다 [정국 기상대]

    뉴스 

  • 5
    보신각 앞 주인 없는 신발 192켤레…"15년간 친밀한 남성에게 목숨 잃은 여성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스포츠 

  • 2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여행맛집 

  • 3
    오래된 서점의 노래

    연예 

  • 4
    '90억 家' 이유비, 생일파티도 어나더 레벨 "태어나길 진짜 잘했다!"

    연예 

  • 5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