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인천·경기북부 아우르는 공공의대 설립 서둘러야”

서울경제 조회수  

“인천·경기북부 아우르는 공공의대 설립 서둘러야”
인천대학교가 15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의회 본관 302호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생 모집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의료취약지’로 꼽히는 인천의 공공의료 확충 방안으로 인천과 경기도 북부 지역을 묶은 국립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용갑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5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인천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토론회에서 이 같은 안을 제시했다. 인천대학교 공공의대설립추진팀과 지역동행플랫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지역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인천과 경기도의 유일한 종합 국립대학교인 인천대가 인천시와 접경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북부지역을 권역으로 하는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며 “지역인재선발로 의사를 양성한 후 지역 사회에서 10년 근무하게 해 필수의료 서비스를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령’ 제15조2항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을 통한 인천대 공공의대 입학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인천·경기북부 아우르는 공공의대 설립 서둘러야”

이 연구위원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인재 선발 규정 적용 시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국립의과대학에 입학하면서 의사양성이 가능하다”며 “더욱이 의사면허 취득 후 접경지역와 의료취약지역 장기 근무 가능한 지역의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다.

인천은 의사 수, 공공병원, 치료가능 사망률이 높은 최악의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힌다.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는 인천은 그동안 인천대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이 연구위원이 제시한 공공의대 모형은 인천시와 경기도북부가 보건의료 관점에서 ‘의료취약지’라는 공통된 문제점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강화·옹진군과 함께 경기북부인 김포·파주시·연천군은 접경지역이면서 의료취약지로 분류돼 지역의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어 진행된 토론자들도 이 연구위원의 대안에 힘을 실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이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꼽힌 이유는 서울 쏠림 현상에서 비롯됐다”며 “인천처럼 접경지역이 있는 경기도의 실정도 다르지 않아 이들 지역을 권역으로 한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번 연구에서는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임상교육병원 설립 △공공의대 배출 인력 활동지역과 영역 특성화 방안이 각각 제시됐다. 임상교육병원은 특수목적법인의 800병상 이상 자체 대학 병원을 신설하는 내용이며, 배출 인력 특성화는 공공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특성을 반영한 감염병 전문의사와 항공해상 전문 응급의사로 양성하는 안이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임영웅 “사회문화적 현상” 학술대회 개최..기부 선행도 한번 더
  • “이 車가 3억 원이 넘어?” 엄청난 업그레이드 마친 고성능 왜건, 모든 게 바뀌었다
  • 일본 여행시 꼭 먹어봐야 할 편의점 음식 베스트 5 추천
  •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했더니…1위 네이버페이
  • “포르쉐만 탈 거야” 다비치 강민경, 마칸부터 911 카브리올레까지 이어지는 포르쉐 사랑
  • “생긴 건 올드, 기술은 최첨단?” 폭스바겐 투아렉, 제네시스 GV80보다 나을까?
  • “시속 315km, 986마력” 운전자들 설레는 ‘이 차’, 가격도 불투명!
  • ‘BMW도 초긴장’.. 벤츠 무려 ‘이 기능’ 탑재 선언에 역대급이라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자신감 부족하다' 손흥민 지적에 발끈한 포스테코글루 감독..."그가 자신감이 부족한지 모르겠는데?"

    스포츠 

  • 2
    'PSG 루이스 엔리케, 하무스 복귀에도 펄스 나인 집착'…이강인 선발 출격 예측

    스포츠 

  • 3
    정우성 '청룡영화상' 등장...관객석 배우들 반응이 포착됐는데 (사진)

    연예 

  • 4
    조현우, K리그1 MVP 수상…골키퍼로 16년 만의 쾌거

    스포츠 

  • 5
    이제훈, 첫 '청룡' MC 소감 "한지민께 특별히 감사"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나올듯 나오지 않는 티빙 웨이브 통합OTT 앞날은

    차·테크 

  • 2
    ‘모든 게 거짓’ .. 이혼 6년 만에 밝혔다

    연예 

  • 3
    "같이 가자고.." 최민식이 청룡영화상 불참한 이유: 대배우 '짬밥'이 진~하게 느껴진다

    연예 

  • 4
    경쟁작 제쳤다… 4주 연속 금토 드라마 '시청률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연예 

  • 5
    “0-5 완패” 첫 시험대 오른 축구대표팀…사상 초유의 사태 벌어졌다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임영웅 “사회문화적 현상” 학술대회 개최..기부 선행도 한번 더
  • “이 車가 3억 원이 넘어?” 엄청난 업그레이드 마친 고성능 왜건, 모든 게 바뀌었다
  • 일본 여행시 꼭 먹어봐야 할 편의점 음식 베스트 5 추천
  •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했더니…1위 네이버페이
  • “포르쉐만 탈 거야” 다비치 강민경, 마칸부터 911 카브리올레까지 이어지는 포르쉐 사랑
  • “생긴 건 올드, 기술은 최첨단?” 폭스바겐 투아렉, 제네시스 GV80보다 나을까?
  • “시속 315km, 986마력” 운전자들 설레는 ‘이 차’, 가격도 불투명!
  • ‘BMW도 초긴장’.. 벤츠 무려 ‘이 기능’ 탑재 선언에 역대급이라 난리!

추천 뉴스

  • 1
    '자신감 부족하다' 손흥민 지적에 발끈한 포스테코글루 감독..."그가 자신감이 부족한지 모르겠는데?"

    스포츠 

  • 2
    'PSG 루이스 엔리케, 하무스 복귀에도 펄스 나인 집착'…이강인 선발 출격 예측

    스포츠 

  • 3
    정우성 '청룡영화상' 등장...관객석 배우들 반응이 포착됐는데 (사진)

    연예 

  • 4
    조현우, K리그1 MVP 수상…골키퍼로 16년 만의 쾌거

    스포츠 

  • 5
    이제훈, 첫 '청룡' MC 소감 "한지민께 특별히 감사"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나올듯 나오지 않는 티빙 웨이브 통합OTT 앞날은

    차·테크 

  • 2
    ‘모든 게 거짓’ .. 이혼 6년 만에 밝혔다

    연예 

  • 3
    "같이 가자고.." 최민식이 청룡영화상 불참한 이유: 대배우 '짬밥'이 진~하게 느껴진다

    연예 

  • 4
    경쟁작 제쳤다… 4주 연속 금토 드라마 '시청률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연예 

  • 5
    “0-5 완패” 첫 시험대 오른 축구대표팀…사상 초유의 사태 벌어졌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