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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출사표] 정진욱 “尹, R&D 예산 삭감으로 韓 미래 숨통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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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정무특보)가 광주광역시 남구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정 특보 측 제공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은 단순한 퇴행이 아니라 미래의 싹을 끊은 것입니다.”

벤처사업가 1세대인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정무특보)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진행한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없이 혁신을 이룬다는 것은 허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 특보는 광주 금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모닝365’라는 인터넷서점을 창업하는 등 이른바 ‘벤처기업가 1세대’로 활동했다. 인터넷서점 창업 경험을 살려 교보문고에서 임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대선캠프에서 현장 대변인을 맡아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볐다.

정 특보는 벤처 열풍 시대를 떠올리며 혁신 경제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벤처붐이 불었던 시기는 우리나라 경제의 혁명 같았다. 전통적인 재벌이나 기득권이 아닌 새로운 혁신과 도전으로 기업가 정신이 나타나던 시절이었다”며 “공교롭게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벤처기업이나 혁신 경제에 대한 투자 기대가 높아졌고 성과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혁신의 바탕은 결국 과학기술인데 윤석열 정부는 R&D 예산을 줄였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가 의대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투자마저 줄어든 것이기에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 숨통을 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정무특보)가 광주광역시 남구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정 특보 측 제공

정 특보는 오는 4·10 총선에서 광주동납갑 지역에 도전한다. 정 특보는 벤처사업가의 경험을 살려 지역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정 특보는 “혁신도시가 현재는 전남 나주에만 있는데 이와 붙어 있는 광주 남구에도 혁신도시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한전인재개발원 유치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의 연쇄 고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에 있는 광주에너지밸리와 광주남구도시첨단산업단지에 강소기업 100개를 유치하겠다. 파격적인 조건을 통해 국내외 좋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광주 남구는 광주전남메가시티의 핵심 기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호남 정치의 복원과 국회의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정 특보는 “호남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지역을 대표할 정치인을 키워내지 못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나 사회 변화에 호남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변화를 이끌고 이를 통해 영향력을 키워 호남의 발전을 이끄는 호남 정치를 다른 정치인들과 함께 복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한 불신이 있다.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제1호 법안으로 국회의원 소환제를 입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 특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출발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이 바라는 윤 정권 청산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주춧돌을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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