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자그레브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으로 유럽 노선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미리 항로를 여는 셈이다.
15일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해당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 미하기에서 1시간가량 경유하며 급유를 진행한 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 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약 15시간(경유 포함) 소요된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하며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후 2시 5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소요된다.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파리 올림픽 등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올해 대형기 포함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기타 신규 중장거리 노선의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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