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덕성, 참엔지니어링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9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들어 재차 매수세가 붙고 있는 초전도체 관련 테마에 덕성이 관련 종목으로 묶인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달 4일 김현탁 교수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의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참엔지니어링은 29.98% 상승한 724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호재성 이슈는 포착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서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참엔지니어링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씨에스, 서남, 한국컴퓨터, 플라즈맵 4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한가는 없었다.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4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씨씨에스는 최근 주가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유상증자 납입여부에 따라 최대주주변경 공시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남은 29.88% 오른 6520원에 장을 마쳤다. 서남이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플라즈맵은 29.84% 오른 3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1차 단기주문으로 100만 달러(약 13억3880만 원) 규모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플라즈맵은 전날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 국제 의료기기 및 치과 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지역에 100만 달러 규모 1차 단기주문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은 올해 수출 7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자체 전망 중이다.
한국컴퓨터는 29.95% 상승한 794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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