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지창욱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실내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성인의 경우 흡연은 본인의 기호이므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주변 사람과 상황을 전혀 생각하지 않아 잡음이 이어졌다. 또스타들이 무의식적으로 실내 흡연함으로써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그들이 쌓아온 이미지에도 타격을 준다. 그럼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긴 몇몇 스타들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와 SNS X(옛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지창욱이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리허설 중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공개된 영상 속 지창욱은 배우 신혜선, 이재원, 배명진과 스태프들이 모여 리허설을 하던 중 액상형 전자담배를 들어 피웠다. 다만 지창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앞모습이 아니라 뒷모습만 보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대다수 누리꾼은 다른 출연자와 스태프들을 앞에 두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영상 속 해당 부분은 삭제 처리됐으며 지창욱 소속사 스프링 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메이킹 콘텐츠 내 지창욱 배우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지창욱 배우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콘텐츠를 접하신 분들과 현장 스태프, 출연자분들,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가수 미노이는 최근 자신의 자택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자기 집 한쪽에 마련된 녹음 장치 등을 소개하다가 책상에 놓인 담뱃값과 재떨이를 실수로 노출했다.
이에 미노이는 “어이구. 담배도 열심히 피우고, 에라 모르겠다. 쑥스럽다. 이런 제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쑥스럽고 감사하다”며 흡연자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미노이가 주택에서 혼자 살고 있는 것이 아닌 아파트에서 반려묘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간접흡연이 사람에게도 해롭지만 고양이에게는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털 손질(그루밍)을 자주 하는 만큼 체내에 흡수되는 유해 화학 물질이 많아 간접흡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노이의 흡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반려동물도 있으면서 왜 그러냐”, “아파트라면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자제하는 게”, “집에서 흡연은 좀…”, “전세나 월세면 집주인과 앞으로 들어올 세입자들한테 민폐인 것 같다”며 지적했다.
그룹 NCT 멤버 해찬도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고 사과한 바 있다. 지난 1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찬이 연습실에서 실내 흡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NCT 127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Be There For Me 안무 연습 비하인드’ 영상의 일부다. 영상 속 해찬은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자신의 입에 가져가고 있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전자담배가 아니다, 맞다”며 의견이 갈렸고, 이후 해찬의 실내 흡연 의혹을 일으킨 장면은 삭제됐다.
해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NCT 127 안무 연습 콘텐츠에서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받아 납부할 계획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실내 흡연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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