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놀리는게 인생의 낙이라는 형들 (공유, 이동욱, 유재석 )
조세호는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설연휴를 맞아 ‘핑계고’에 모인 공유, 이동욱, 유재석 그리고 조세호. 화제가 조세호의 연애로 돌아가자 막내형 이동욱이 먼저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여자 친구분도 결혼이 전제인걸 알아요?
애써 태연한 척 표정관리하지만, 타격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조세호. 여기에 공유가 결혼을 하는 건 축하하는데 나는 아마 그때 바빠서 못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 결혼식이 언젠지 말한 적도 없는 조세호였다.
결혼식이 언젠지 모르겠지만, 아마 나는 바쁠 거 같아.
이동욱 역시 그때가 언젠진 모르겠지만 아마 바쁠 거 같다며 불참을 선언한다. 여기에서 큰 형님 유재석이 자신은 축의금을 내러 결혼식에 꼭 참석할 예정이라며 편을 들어주는가 싶더니…
축의금 2배로 내줄게. 너는 내 결혼 때 5만 원 냈잖아.
호탕하게 축의금을 2배로 내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조세호가 유재석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5만 원을 냈었던 일을 두고두고 놀리기 위해 한 말이었다.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 흐뭇한 형들이지만, 놀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세 사람이었다.
어떻게 보면 안재욱 결혼식 불참사건 이후 공유, 이동욱의 ‘역불참’으로 다시 한번 ‘억울한 조세호’가 또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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