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데뷔 후 진중한 성격으로 변해
공연 후 “혼자 있으면 너무 조용해”
멤버들과 함께 외로움 극복
그룹 ITZY(있지) 유나가 ‘뒤풀이 스타’에서 공연 후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뒤풀이 스타’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의 디지털 스핀 오프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다. ‘라디오 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웹 예능이다.
지난 1일 공개된 ‘뒤풀이 스타’에서 개그맨 김국진이 쓸쓸함을 느끼는지 질문하자 유나는 “저는 원래 성격이 말도 많았는데 아이돌이니 말을 조심해야 해서 진중한 성격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공연 후 느꼈던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유나는 “무대 위에서 소음과 조명에 둘러싸여 있다가 호텔 방에 들어갔는데 너무 조용했다. 너무 조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며 당시 느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유나는 갑자기 내 세상이 없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허전했던 감정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장도연은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멤버들과 공유하는지 묻자 유나는 “첫 콘서트 때는 다들 너무 피곤하니까 기절했다. 그런데 두 번째 콘서트 때는 콘서트 마무리쯤에 다들 모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멤버들이 유나에게 “외로워서 혼자 못 있겠다”이야기 했다며 같은 그룹 멤버들도 본인과 같은 생각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콘서트 끝나면 모여서 베개를 던지며 놀기도 하고 다 같이 모여서 술 한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이 되니까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나뿐만 아니라 여러 가수들은 콘서트가 끝나고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한 적 있는데, 무대 앞 많은 팬들의 환호소리와 혼자 있을 때의 고요함의 갭 차이가 너무 커 그런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유나는 JYP엔터 소속으로 2019년 5인조 걸그룹 ITZY로 데뷔했으며, 2003년생 만 20세로 그룹 내 막내이다.
요즘 골반 뽕으로 논란이 된 적 있는데 지난달 31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골반 논란에 아직도 이야기하는 악플러에게 “유고걸 영상 한번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해명한 바 있다.
유나가 말하는 ‘유고걸 영상’은 연말 가요대축제에서 Y2K 의상인 로우라이즈 팬츠를 입고 몸매를 드러내 이효리의 ‘유고걸’무대를 선보이며 골반 뽕 논란을 잠재운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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