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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면 그만?” 범죄 후 해외로 무대 옮긴 ★[이슈S]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박유천,최종훈,김정훈. ⓒ곽혜미 기자
▲ 박유천,최종훈,김정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국내에서 범죄에 연루된 스타들이 출소 후 해외를 무대로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박유천은 2월 9일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Re.birth(리버스)’를 개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팬미팅 후기와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박유천은 흰색 재킷에 검은색 정장바지를 입고 등장해 팬들을 만나 팬서비스를 펼쳤다. 특히 해당 사진 속 박유천의 모습은 과거 사랑 받던 ‘미소년’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소 살이 오르고 노화된 모습이다.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고 사실상 국내 활동 길이 막힌 그는 최근 수억대 세금 체납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세금체납 사실에 대해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는데, 개의치 않고 수일 만에 해외 팬미팅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반응은 더욱 싸늘하다. 

박유천의 팬미팅은 10일에도 진행 예정이며 11일에는 디너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에 두 차례, 총 4회차로 열리는 박유천의 팬미팅 가격은 약 21만원(2만3000엔), 2회차로 열리는 디너쇼는 약 46만원(5만엔)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 최종훈. ⓒ곽혜미 기자
▲ 최종훈. ⓒ곽혜미 기자

최종훈 역시 일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새로운 채널 ‘후니야’를 개설하고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종훈은 일부 팬들이 팔로우하고 있는 자신의 SNS 비공개 계정을 통해 직접 채널 개설을 알리며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패니콘을 통해서도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후니야의 서포터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 김정훈. 제공ㅣ뿌리엔터테인먼트
▲ 김정훈. 제공ㅣ뿌리엔터테인먼트

지난 1월 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된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같은 달 19일과 20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생일 콘서트 ‘얼라이브’ 개최를 강행했다는 사실이 지난 8일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김정훈은 19일 오사카 예스시어터, 20일 도쿄 긴자 시사통신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일본 팬들을 만났다.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를 내고 총 3차례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활동을 강행한 것이다. 

김정훈은 일본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음주운전 의혹 이후 처음 속내를 밝혔다. 그는 “엄마가 생일이라 집에 음식을 가지고 왔다. 미역국을 데워준 뒤 아무 말이 없다가 ‘앞으로는 더 조심해’라고 한 한마디가 제 인생을 생각하게 했다”라며 “응원해 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뭘 잘못한 것인지 반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노력하겠다거나 스스로 틀리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냥 저를 믿어달라. 저도 여러분들을 믿을 수 있게 그냥 저도 믿어달라. 정말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김정훈의 형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가족의 생일 축하 인사 영상 뒤 깜짝 등장한 형의 모습에 김정훈은 감격해 눈물을 쏟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 빅뱅 승리.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 빅뱅 승리.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 빅뱅 멤버 승리 역시 출소 이후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이자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상습도박, 성매매알선, 횡령 등 9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리는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2023년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출소 직후 승리가 마약 혐의로 활동이 제한된 방조명, 가진동과 2023 싱가포그 그랑프리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고 지난달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내가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고 지드래곤을 언급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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