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과 고우석이 엠엘비닷컴(MLB.com)이 전망한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개막 로스터 26인을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엠엘비닷컴이 예상한 개막 로스터에는 이미 샌디에이고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은 물론,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고우석도 포함됐다.
엠엘비닷컴은 내야진을 소개하며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 김하성이 2루수,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시즌과 같은 내야 라인업이다.
다만 “겨울 내내 크로넨워스와 김하성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있었다. 현 시점에서는 두 선수 모두 움직일 것 같지는 않지만, A.J. 프렐러 단장은 과거 늦은 봄 거래를 행사했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놨다.
불펜 명단에는 고우석이 이름을 올렸다. 엠엘비닷컴은 “샌디에이고는 고우석과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를 불펜에 추가했다”며 “샌디에이고의 불펜진은 균형 잡혀 있지만, 변동성이 크기도 하다. 마쓰이와 고우석은 한 번도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하지 않았고, 눈부신 루키 시즌을 보냈던 로버트 수아레스는 2023년 부상으로 고전했었다”고 설명했다.
엠엘비닷컴은 또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투수 자리에 대해 “수아레스와 마쓰이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는데, 고우석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고우석 모두 개막 로스터에 들어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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