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손태영이 딸의 젖은 머리도 손수 말려주는 자상한 아빠 권상우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9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선 ‘손태영 권상우 부부가 미국에서 로맨틱하게 겨울을 보내는 법 (부부싸움,백종원,썰매,설경)’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손태영 권상우 부부의 뉴저지 겨울 일상이 담겼다. 권상우는 딸의 머리도 손수 말려주는 모습으로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손태영은 “자상한 아빠”라고 흐뭇해하며 “딸이 수영갔다와서 머리 안 말리고 밥 먹는데 남편이 보기가 그랬는데 말려주는 것”라고 권상우의 딸사랑을 언급했다.
그러나 딸의 머리를 말려주는 와중에 너무 드라이기를 가까이 가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드라이기에 끼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딸을 울리고 말았다.
권상우가 딸 리호를 썰매에 앉히고 눈밭을 달리는 모습 역시 공개됐다. 딸이 좋아하는 모습에 해맑게 웃는 권상우. 손태영은 “아빠가 그거 엄청 해주고 싶어했다”라며 썰매장인 권상우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스릴만점 상우 썰매가 끝나자 권상우는 “학교까지 태워달라고 해”라며 웃었다.
이어 권상우의 썰매장인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아내 손태영을 썰매에 앉히고 속도를 내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러나 커브에서 철퍼덕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손태영은 “커브 돌때는 살살 돌아야지”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권상우는 “잘 잡았어야지”라고 맞불을 놓으며 귀여운 티격태격 일상을 이어갔다.
부부가 함께 북카페를 찾은 모습 역시 공개했다. 카페를 가득 채운 노트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권상우는 “노트북으로 다 무슨 일을 하는 걸까, 게임하고 그런 거 아닐까”라고 호기심을 드러냈고 손태영은 “나도 저런 거 해보고 싶었다. 노트북을 가지고 카페에서 작업하는 그런 여성이 되고 싶었는데…”라고 과거 로망을 떠올렸다. “하면 되지 않나”라는 지인의 말에는 “컴퓨터를 잘 못한다”라며 아날로그 부부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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