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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메이크업 지키려 먹을 때 혀 먼저 나와…직업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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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한혜진이 메이크업을 지키기 위해 생긴 자신의 직업병을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포차 오픈 영하 10도 홍천 마당에 차린 한혜진의 겨울 간식 포장마차|붕어빵(팥붕 vs 슈붕), 오뎅, 물떡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눈이 많이 내린 홍천에서 한혜진이 일일 야외 포장마차를 연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무와 대게, 대파를 넣은 어묵국물을 만들었고 꼬치 어묵으로 완벽한 비주얼을 만들었다. 

영하 10도의 추위에 떨며 음식을 만들던 한혜진은 “러시아에선 뜨거운 물을 (허공에)부으면 바로 얼더라. 강원도에서도 되는지 한번 해보겠다”라며 물을 허공으로 뿌렸다. 그러자 물이 순식간에 얼어붙어 날아가는 모습에 한혜진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여러분 여기 너무 춥다”라고 외쳤다. 

이어 어묵탕이 익을 동안 붕어빵 만들기에 나선 한혜진은 틀에 반죽을 넣고 팥과 피망 슈크림 등을 넣고 붕어빵이 익기를 기다렸다. 

그 사이에 어묵 먹방에 나선 한혜진은 “간이 딱 맞다”라며 뜨거운 국물에 몸을 녹였다. 한혜진은 “댓글에 자꾸 왜 (먹을 때)혀가 나오냐고 하는데 이게 직업병이다. 20년 넘게 입술 메이크업에 안 닿게 하기 위해 생긴 버릇이다. 왜냐하면 혀를 안 꺼내면 (잘못하면) 입술에 묻거나 턱에 떨어지지 않나. 안 그러면 수정 메이크업을 다시 해야 하니까 뭘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 거다“라고 자신이 먹을 때 혀를 내미는 버릇의 이유를 밝혔다. 

영상에선 바삭하게 잘 익은 붕어빵을 먹은 한혜진이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 역시 손님으로 변신, 추운 날씨 속 혜진표 포장마차 앞에 앉아서 어묵과 붕어빵을 맛있게 먹었고 포장마차 주인 한혜진은 “빨리 먹고 가!”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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