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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 의향’ 호남 외 전지역 국민의힘 우세…與 43.1% 野 38.4%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조회수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국힘 6.0%p 상승…민주당 2.3%p 하락

정당 지지도도 與 46.1% 野 36.2%

21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된 배지(자료사진) ⓒ데일리안DB
21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된 배지(자료사진) ⓒ데일리안DB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여야가 공천 시즌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지역구 후보 투표 의향과 정당 지지도 모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6.0%p 상승한 43.1%로 기록됐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2.3%p 내린 38.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투표 의향에서 1위를 차지한 건, 1월 8~9일 조사 이후 약 4주 만이다. 이때(1월 8~9일)부터 이번 조사(2월 5~6일)까지 추이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후보 투표 의향은 37.3%→37.1%→43.1%로 변화를, 민주당 후보 투표 의향은 36.7%→40.7%→38.4%로 변화를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양당 중심으로 권역별 투표 의향을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경기는 오차범위 내 경합, 영남과 충청,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우세, 호남은 민주당 우세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론 △서울(민주당 38.4% vs 국민의힘 41.8%) △인천·경기(민주당 40.8% vs 국민의힘 41.0%) △대전·세종·충남북(민주당 35.4% vs 국민의힘 49.5%) △광주·전남북(민주당 69.2% vs 국민의힘 12.2%) △대구·경북(민주당 20.7% vs 국민의힘 56.2%) △부산·울산·경남(민주당 25.5% vs 국민의힘 55.1%) △강원·제주(민주당 42.1% vs 국민의힘 49.0%)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양당이 △20대 이하(민주당 40.9% vs 국민의힘 35.7%) △30대(민주당 40.5% vs 국민의힘 28.9%) △40대(민주당 46.0% vs 국민의힘 35.2%) △50대(민주당 45.8% vs 국민의힘 40.6%) △60대(민주당 31.4% vs 국민의힘 53.6%) △70대 이상(민주당 22.0% vs 국민의힘 67.1%)으로 기록됐다.

이밖에 △이준석 신당 후보 4.7% △이낙연 신당 후보 3.6% △기타 정당 후보 2.0% △녹색정의당 후보 1.3% △금태섭 신당 후보 0.6%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 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2.8%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번 조사로 볼 때 그동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개인 지지가 정당 지지와 총선투표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6.1%, 민주당 36.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5.2%p 상승했고, 민주당은 4.7%p 하락했다. 그 밖에는 △지지정당 없음 8.2% △기타 정당 7.0% △정의당 1.6% △잘 모름 0.9% 순으로 파악됐다.

양당 지지도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민주당 33.2% vs 국민의힘 44.3%) △인천·경기(민주당 38.9% vs 국민의힘 44.2%) △대전·세종·충남북(민주당 35.6% vs 국민의힘 48.4%) △광주·전남북(민주당 72.2% vs 국민의힘 13.0%) △대구·경북(민주당 19.1% vs 국민의힘 64.0%) △부산·울산·경남(민주당 23.5% vs 국민의힘 58.7%) △강원·제주(민주당 31.7% vs 국민의힘 53.1%)로 기록됐다.

연령별 양당 지지도는 △20대 이하(민주당 35.9% vs 국민의힘 39.8%) △30대(민주당 34.3% vs 국민의힘 40.2%) △40대(민주당 43.6% vs 국민의힘 38.9%) △50대(민주당 42.1% vs 국민의힘 41.6%) △60대(민주당 32.4% vs 국민의힘 54.6%) △70대 이상(민주당 25.7% vs 국민의힘 64.1%)다.


서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수함에 따라 ‘장고 끝에 악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동시에 그동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개인에 머물던 지지가 국민의힘 지지로 전이되기 시작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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