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김태희’가 정계에 발을 들였다.
7일 국민의힘은 영어강사 레이나(김효은·42)를 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레이나에 대해 “사교육의 도움 없이 독학과 EBS 방송만을 활용해 영어 학습에 있어 최고의 위치까지 올라선 인재”라며 “또 월드비전 나눔교육홍보대사를 하며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집필한 영어교재를 제공하는 등 본인의 재능을 나눔교육을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공교육 콘텐츠 개발과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레이나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영남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영어교육과 석사학위를 땄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2개월간국제 영어교사 양성 프로그램(TESOL) 과정을 수료했다.
국내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데다 TESOL 수료를 제외하면 해외 유학 경험도 없어 레이나는 자신을 소개할 때 ‘시골 출신’이라며 순수 국내파임을 강조해왔다.
레이나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 EBS 라디오 ‘파워잉글리쉬’와 ‘중급 영어회화’ 등을 녹음해 시골 논밭을 걸으면서 따라 읽고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강사가 된 후에는 영어 듣기 수업을 담당하며 많은 수강생을 모았다.
대성마이맥 외국어영역 강사, KBS 굿모닝팝스 DJ를 거쳐 현재는 EBSi 소속이다.
수려한 외모 덕분에 ‘EBS의 김태희’라는 별명도 얻었다.
레이나는 지난 2020년 1월 결혼 소식을 알린 후 같은 해 7월 딸을 출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레이나 외에도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 채원기 변호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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