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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영웅전 1월 정규전 마무리…상위랭커 수익률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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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보다 시장 둔화…초전도체 테마 등 주목”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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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만명 이상의 투자자에게 선의의 경쟁과 투자정보의 장이 됐던 키움증권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올해 첫 대회인 1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과 동일하게 1억대회부터 100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톱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1월 주식시장에서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분위기 차이가 유독 부각됐다. 코스피(-5.96%)와 코스닥(-7.77%) 모두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미국 주식시장은 S&P500(1.59%), 나스닥(1.02%)이 나쁘지 않은 흐름을 나타냈다.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의 평균 수익률 역시 국내대회(-7.2%)와 해외대회(-1.96%)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 국내대회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들은 12월(53.98%)보다 높은 56.5%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도 섹터 없이 뚜렷한 종목장세가 이어졌던 만큼 폭넓은 지식 기반의 종목 발굴 능력을 갖춘 상위랭커들은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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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상장종목’라는 확실한 테마가 있었던 작년 11·12월과 달리 올해 1월은 다양한 섹터·테마에서 급등하는 종목이 나왔다. 이 중 가장 많은 상위랭커가 주목하고 투자했던 테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초전도체’였다.

중동 지역 확전 우려와 홍해 물류 리스크 등의 뉴스에 상승한 흥아해운, 빅텍, 흥구석유는 각각 100명이 넘는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겼고 초전도체 후보물질(LK-99) 관련 결과 발표 후 재차 주목을 받았던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는 많은 수의 상위랭커가 투자수익을 챙긴 종목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1월 한 달 동안 100% 넘게 상승한 엔켐(2차전지)과 에브리봇(로봇) 투자로 각각 125명, 100명이 수익을 얻었고 HLB(바이오), 폴라리스오피스(AI), 제주반도체(반도체) 등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해외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30.64%로 11월(41.72%)과 12월(42.57%)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S&P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 상승률 둔화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위랭커들은 강세 베팅과 약세 베팅을 적절히 조합해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의 강세와 약세에 베팅하는 SOXL과 SOXS, 나스닥 지수의 강세와 약세에 베팅하는 TQQQ, SQQQ 모두 상위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는데 가장 많이 활용된 종목에 포함됐다.

올해 11월 있을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펀웨어(PHUN)와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이 해외대회 상위랭커 수익 종목 10위 안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띄었다. PHUN과 DWAC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 관련주로 부각되며 1월 한 달 동안 각각 290.49%, 116.86% 급등했고 상위랭커들은 미국 대선 관련 이슈까지 챙기며 수익으로 연결시켰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2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다.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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