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원주씨(19)가 미국의 한 비정부기구(NGO)에서 인턴 활동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7일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Simmons center for global Chicago) 공식 누리집에 따르면 이원주씨는 영어 이름 ‘매디슨 리(Madison Lee)’로 이 단체에서 인턴 활동 중이다. 해당 센터는 정직원 3명에 이씨를 포함한 인턴 4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단체다.
이씨는 단체 누리집에 “나는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항상 내가 속하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며 “고등학생 때도 캠퍼스 안의 지역 사회봉사단체와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시민단체는 전 세계 봉사단체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 곳이다. 시카고 지역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비영리 단체와 자선가, 사회 활동가, 학자 등을 연결하는 일을 한다. 현재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 중인 이씨는 봉사 활동까지 병행하고자 단체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가(家) 4세로 2004년에 태어난 이씨는 이재용 회장의 장녀로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한국 복수국적을 보유했다. 이후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 코네티컷주 초트 로즈메리 홀을 거쳐 현재 시카고대학 데이터과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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