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가 냉동 난자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빛이 나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종옥, 오윤아, 송해나, 이호철, ‘나는 솔로’ 10기 정숙(최명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해나는 지난해 연말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 후 “결혼까지 생각했던 톱모델이었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얼마 전 ‘생일 축하해, 그리고 수상도 축하해’라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결합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도 연락하냐는 물음에는 머뭇거리더니 “어차피 솔로니까 그냥 열어두려고 한다”고 전했다. 전 남친은 현재는 연예계를 떠난 상태라고. 송해나는 이상형이 “귀여운 스타일의 밤톨이상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37살인 송해나는 “앞으로 연애하기 전 출산 계획부터 물어보고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흔에 가까워지다 보니 결혼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된다. 주변에서도 마흔 전에는 결혼해야 한다고 많이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난자를 얼려야 하나’가 최대 고민이다”고 털어놓았다. MC 조현아는 “나는 이미 난자를 얼렸다”며 송해나의 고민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거 몸이 많이 붓는다. 1년 정도는 계속 부어있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일 욕심이 많아 데뷔 이후 일에 미쳐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에서 저는 ‘엔젤’로 불린다. 들어오는 일은 다했다. 지금도 몸이 피곤하지 않는 이상 다 한다. 그렇게 벌었다. 차도 필요 없고 명품도 필요 없고 오직 집이 필요했다. 집 사려고 아등바등 일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일한 덕분에 송해나는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한다. 은행 도움 받았냐는 물음에 “제가 성격이 빚 있는 걸 싫어해서 다 갚았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제가 20살 이후로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엄마한테 나가서 살고 싶다고 했더니, 나가서 살아도 되지만 집에서 도울 수는 없다더라. 강남에서 살고 싶은데 어리니까 모은 돈이 없었다. 강남에서 제일 핫한 압구정의 고시원에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당시 40만 원이었던 월세가 아까웠던 송해나는 “친구와 분리형 원룸에서 살다가 투룸으로 갔다”고 전했다. 현재는 “17평 정도 되는 집을 샀다”며 “두 번째 목표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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