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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후보 당선돼야” 21%…신당들 지지율은 한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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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TV 여론조사…개혁신당 4%, 개혁미래당 1%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제3지대 인사 총출동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제3지대 인사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2024.1.2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4·10 총선에서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20%가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개별 지지율이 10%를 넘는 제3지대 신당은 없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총선 후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1%였다.

국민의힘 후보(33%)와 더불어민주당 후보(35%) 당선을 선택한 응답자보다 10%포인트(p)가량 낮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18∼29세(33%)에서 ‘제3지대 후보 당선’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9%), 50대(24%), 40대(20%), 60대(11%), 70세 이상(5%)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25%), 부산·울산·경남(24%), 인천·경기(22%), 서울(21%)에서 20%가 넘는 지지도를 보였다.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주요 신당들을 택한 비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개혁신당 4%, 개혁미래당은 1%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35%)과 국민의힘(33%)은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했고, 녹색정의당은 2%였다.

새로운미래 중앙당 창당대회
새로운미래 중앙당 창당대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맞잡은 손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신경민 전 의원, 새로운미래 서효영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 새로운미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김종민 공동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창준위원장, 양소영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새로운미래 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2024.2.4
uwg806@yna.co kr

설문조사 기간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신당 당명을 기존 ‘개혁미래당'(가칭)에서 ‘새로운미래'(가칭)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막판 시점이어서 개혁미래당으로 그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객관성을 위해 설문할 때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주도하는 개혁신당’, ‘이낙연 전 대표 등이 주도하는 개혁미래당’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park@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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