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작년 매출액 약 607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약 1184억원이다.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 등으로 전년도 대비 31%가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도 32%가 하락했다. 올해는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6일 위메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 약 6072억원, 영업손실은 약 1126억원, 당기순손실 약 2096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액은 약 1184억원, 영업손실은 약 708억원, 당기순손실 약 18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리지 라이크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호실적과 ‘미르’IP 라이선스 계약금 1,000억원 반영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는 6일 기준 구글 매출 8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순위를 보이고 있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투적 예상 매출 1억 958만 달러(1456억 원)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약 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용자 수와 거래 금액 모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5%가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연동비용 및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12.9%가 하락했는데 위메이드는 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차손 및 당사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에 대한 파생상품평가손실 반영되며 전년대비 감소를 이유로 들고 있다.
올해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및 신작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한다. ‘미르4’,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대중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오는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멀티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실사 캐릭터를 앞세운 리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인다. 또한,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중국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미르M’이 중국 판호를 정식 획득했고, 현재 퍼블리셔 선정 마무리 단계에 있다. ‘미르4’도 중국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지역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미팅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두바이국제금융센터의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위믹스(WEMIX) 생태계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4년에도 위메이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의 쓰임새를 보다 확대해, 편의성, 대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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