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트넘에게도 손흥민이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재 아시안컵에서 맹활약 중이다. 한국이 4강에 올라간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언제 돌아올지를 계산하고 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언제 돌아올까”라면서 ”만약 4강에서 떨어지면 이번 주말 브라이튼전(11일)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한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완전체 전력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겹치면서 손흥민을 비롯해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국제 대회 차출로 이탈한 상황이었다.
사르의 세네갈, 비수마의 말리가 각각 16강, 8강에서 탈락해 조기 복귀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손흥민만 남은 셈이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극적으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오는 7일 자정 요르단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요르단을 이기면 한국은 9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이 자리를 비우는 기간은 또 늘어난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분명 팀에 손흥민이 필요한 것은 많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토트넘의 캡틴이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도 보고 싶을 것이다.
매체는 ”위르겐 클린스만의 팀은 1960년 이후 역사를 창조하는 데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한국이 결승에 올라가면 손흥민은 18일 울버햄튼전에 복귀할 것이다. 한국이 4강전에서 진다면 토트넘에게는 이득이 되겠지만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우승을 하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으로 트로피를 가져가서 역사에 이름을 새길 자격이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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