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신은경이 과거 양악 수술을 해야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신은경이 출연해 과거 양악 수술을 받았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배우 중 처음으로 양악수술을 한 신은경은 “사실 나는 양악 수술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중성적인 이미지라 외모에 대한 그런 생각도 크게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동생이 세입자로 살고 있는데 어쩌다 집을 빼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동생한테 자녀도 있어서 당장 살 곳이 필요한데 당장 길에 나앉게 생겼었다”라며 “주위에 여기저기 연락해도 목돈을 만들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전에 연락이 왔던 곳에 전화를 했다. 그래서 광고를 하고 모델료를 받아 그 돈으로 동생 집을 해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당시에 네가 그런 사정으로 수술을 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을 거 아니냐. 그렇게 말을 했어도 사람들이 거짓말인 줄 알았을 거다. 나는 네가 예뻐지려고 하는 줄 알았다”라며 안타ㅏ워했다.
신은경은 “오늘 아침 촬영 전에도 공황장애가 왔다. 이게 또 왜곡 돼서 선생님께 누가 될 봐 (걱정된다)”라고 말하자, 김수미는 “신은경 꽃길만 걸으라고 내가 기도하겠다. 너도 눈치 보지 말고 신경 쓰지 말아라”라고 다독였다.
과거 신은경은 양악 수술의 위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그는 “양악 수술은 죽을 수도 있는 수술이다. 예뻐지기 위해 할 수술은 아니다”라며 “수술 후 3-4주간 턱을 철사로 고정하기 때문에 말도 못 하고 음식도 못 먹는다. 심각할 때는 3~4일 정도 호흡곤란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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