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이 된 KBS 전 아나운서 최동석과 박지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아들 생일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SNS 사진이 재조명됐다.
아들 생일은 지난 4일 일요일이었다. 이보다 3일 전이었던 지난 1일 박지윤은 집에서 아들의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 아이 친구들, 학부모들도 초대했다. 그리곤 이날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박지윤은 “이번주 일요일이 아이 생일이라 친구들을 초대해 뷔페식으로 차렸는데 애들도 엄마들도 맛있게 먹어줬다. (아들이) 주방에 있는 내게 다가와 백허그를 하며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엔 이날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박지윤은 “내일이 생일인 애가 성급하게 미역국 먹고 싶다고 해서 쫓기듯 밥상 차리기. 불고기 남긴 걸로 파전 만들었는데 맛있잖아”라고 했다.
최동석은 아들이 생일 당일이었던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6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박지윤이 파티에 참석한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렸다.
최동석은 “(아들 생일날인) 일요일 아침 (아들이)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봤다. 서울에 같이 갔나 보다 했다. 엄마가 서울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아이들의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 밤늦은 시간이 되나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다음 날 아침 아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 데”라고 했다.
이후 박지윤 측은 일간스포츠에 “최동석 씨가 SNS에서 언급한 ‘파티’는 미리 잡혀있던 공식 스케줄로 자선행사”라며 “혹시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고려해 공식 입장은 내지 않겠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