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소개팅녀 정체가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던 한지민 의사로 밝혀지면서 병원 위치와 나이 등 프로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지민 의사는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 인턴을 거쳐 현재 일산 한 내과 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미 MBC ‘기분 좋은 날’, 채널A ‘나는 몸 신이다’, MBN ‘엄지의 제왕’, ‘천기누설’, ‘특집 다큐 H’, TV조선 ‘장수상회 등 다수 방송에서 건강 자문 의사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현재 한지민 인스타그램 ‘zzeemin’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로, ‘닥터 한지민’이라는 유튜브 채널만 운영되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미모의 여성과 소개팅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보지 못한 진지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허경환은 개그맨 오정태 부부 주선으로 한 캠핑장에서 소개팅을 시작했다.
소개팅에 자신 없다는 허경환을 위해 오정태 부부는 4cm 양말 깔창과 5cm 부추를 준비해 건넸다.
총 9cm 달하는 장비를 장착한 허경환은 어느덧 키가 178cm가 되었지만, 막상 소개팅녀가 등장하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소개팅녀 한지민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허경환 어머니는 기쁨의 미소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개팅녀를 위해 담요와 핫팩 등을 건네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여준 허경환은 수준급 칼 솜씨로 직접 요리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이 “나는 설거지보다 요리파”라고 말하자 소개팅녀 한지민은”저는 설거지파”라고 답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또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평소 자상하고 유머 있는 타입을 좋아한다”라고 답하자 허경환은 “저는 맑은 사람을 좋아한다”라며 진지한 눈빛으로 설렘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소개팅녀 한지민은 허경환에게 직접 쌈을 싸서 먹여줬다. 오정태의 ‘모르쇠 전법’을 조언을 받은 허경환은 일부러 얼굴에 밥풀과 쌈장을 묻히기도 했다.
결국 한지민이 이를 직접 닦아주며 첫 스킨십 성공과 함께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스킨십으로 어색함을 푼 허경환은 식사를 마친 뒤 조심스레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몇 번 더 봐야지”라며 확실한 의사를 전했고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허경환 어머니도 “떨린다. 나는 진짜 진심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손바닥에 쓴 글씨를 맞혀보라며, 소개팅녀 손바닥에 자기 번호를 한 글자씩 써 내려가 다시 한번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우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9%를 기록했다. 특히 허경환과 소개팅녀 한지민 거리가 가까워지며 모벤져스 또한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5.9%까지 올라 일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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