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백종원 형님이 인정하는 주당이라고 하더라. 링거를 꽂으면 아마 소주가 나올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친근감이 들었구나”라고 물었다. 안보현은 “약간 술도 유전이 있는 것 같다. 저희 아버지랑 여동생, 어머니도 맥주도 즐겨드시고 가족끼리 있으면 1차에서 소주 10병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안보현은 술병을 세면서 마셔본 적이 없다고 밝힌 그는 “세면서 마셔 본 건 6~7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술을 한 번 마시면 무조건 해 뜰 때까지 마신다고”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을 했다.
안보현은 “해 뜨는 것, 해 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침 7시쯤 해를 보고 잠 들고 다시 눈을 뜨면 아직 하루가 안 가 있어서 하루를 두 번 사는 느낌”이라고 답해 4차원 매력을 뽐냈다.
그러면서 안보현은 “내가 OTT 드라마를 해서 TV에 안 나오면 할머니는 내가 굶어 죽는 줄 아신다. 작품에서 내가 다치거나 맞는 장면이 나오면 진짜처럼 속상해하신다”라며 연기의 원동력이 할머니임을 고백했다. 또한 안보현은 “할머니께서 ‘유미의 세포들’이라는 작품에서 제 애정 신을 처음 보시고 (상대 여배우에 대해) ‘참 괜찮더라 그 친구, 회는 좋아하냐’라고 물으시더라”라고 김고은과의 로맨스도 진짜인 줄 아셨다고 말했다.
MC 서장훈이 “이거 지금 찍는 거 아니라고. 며칠 전에 찍은 거 아니라고 말씀드려라.”라고 조언했으나 안보현은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지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멜로든, 액션이든 장르는 다르지만 상의 탈의 장면이 꼭 있다는 안보현. 그는 “장르가 다 다른데 멜로도 있고, 액션도 있고 법정물도 있는데 자꾸 매 드라마 마다 한 번씩은 노출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재벌이든 형사든 검사든 씻어야죠”라고 웃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역시 상의 탈의 장면이 있다고. 안보현은 “원래는 없었는데, 갑자기 추가를 하신다고 해서 10초를 위해 3주간 벌크업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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