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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웃ㆍ알타마리 건재’, 쉽지 않을 요르단과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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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껑충, 클린스만도 껑충<YONHAP NO-0283><div  class=“>
손흥민이 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기쁨에 겨워 점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적의 역전극을 펼치며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리턴매치로 결승행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상대한 요르단은 빠른 스피드의 팀으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더구나 한국은 수비진의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대표팀이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맞붙은 상대로 4강에서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당시 1-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 시간 황인범(28·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인정되며 간신히 비겼다.

이후 요르단은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해 이라크와 타지키스탄을 넘었고 한국은 두 우승후보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천신만고 끝에 따돌리며 4강에 합류했다.

요르단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87위로 23위의 한국에 비할 바는 아니다. 역대 상대전적도 3승 2무로 한국이 앞선다. 하지만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드러났듯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요르단은 수비라인을 낮게 유지한 뒤 공수전환 시 측면을 통해 빠른 역습을 펼치는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에서도 이 전술을 앞세워 짭짤한 재미를 봤고 한때 역전에 일궈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역습과 압박에 능하다.

한국과 4강전 역시 요르단의 이 같은 전술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빠른 공수전환의 핵심에는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는 ‘요르단 메시’ 무사 알-타마리(27·몽펠리에 HSC)가 있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타마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하나다. 그는 리그앙 개막 후 16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 4개(3골 1도움)를 기록했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상대 수비 두 명 이상을 상대로도 저돌적인 돌파를 시도하고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알타마리는 최근 경미한 부상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이상 없이 한국과 준결승전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알타미리는 64년 만에 아시안컵 패권 탈환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의 경계대상 1호이다.

경기장 들어서는 클린스만 감독<YONHAP NO-0048><div  class=“>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한국은 ‘수비 핵심’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준결승전을 이탈하는 만큼 알타마리를 봉새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김영권(34·울산 HD)과 정승현(30·울산 HD) 등 중앙 수비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수비 불안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 7실점과 토너먼트(2경기 2실점)까지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요르단도 주축 선수들인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림 알아잘린이 경고누적으로 한국과 4강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요르단은 까다로운 상대이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이 우위에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무엇보다 사우디-호주를 극적으로 연파하면서 선수들의 사기와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축구 통계·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이 4강전에서 요르단을 꺾을 확률이 약 70%(69.6%)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도 33.6%로 준결승 4개국 중 전체 1위라고 내다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60년 넘게 아시안컵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간절함으로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 이제 2경기 남았다.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하나밖에 없다. 앞만 보고 달려가 득점하는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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