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악용한 피싱 사기 주의
전동킥보드, 주차경고안내문 등 수법 다양
과태료 QR코드 납부 없다는 점 참고
속을 수 밖에 없는 QR코드 사기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예전과 다른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QR코드 피싱이 있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상황 때문에 속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례로 우선, 전동킥보드 QR코드 사기가 있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는 전용 앱을 이용해 킥보드 핸들 중앙에 위치한 QR코드를 스캔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범죄자들은 동일한 사이즈의 QR코드 스티커를 전동킥보드에 붙여, 피싱사이트로 이동하게끔 유도한다.
만약 앱을 스캔한 경우, 스마트기기내 중요 정보를 탈취 당하거나,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좀비기기로 만들어 사이버 범죄에 악용할 수도 있다.
주차경고문은 경고만 할 뿐
앞서 살펴본 전동킥보드 관련 사례는 좀 더 속기 쉬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주차경고안내문 스티커가 대표적인데, 가짜 경고문에 QR코드를 심어, 차 위에 올려두는 식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운전자들은 불법주정차에 따른 과태료 납부를 즉석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납부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전동킥보드 사례와 유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참고로 불법주정차 경고문은 말 그대로 ‘경고문’일 뿐이다. 구청을 비롯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시 과태료를 납부하라고 하지 않는다. 오직 허용된 주차구역으로 이동해달라는 메시지만 전달한다.
만약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태료 통고문이나 카카오톡으로 과태료 사실 및 납부 안내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외 상황은 대부분 사기라는 점 반드시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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