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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클린스만 감독이 호주전 승리를 한 뒤… 곧바로 ‘이 나라’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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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뉴스1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튼)의 동점 골과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토트넘)의 역전 결승 골로 2-1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저도 이렇게 손에 땀이 날 정도의 힘든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 빨리 결과를 가져오고 경기를 마무리에 짓고 싶다. 가끔은 제가 선수들 대신 들어가서 뛰거나 기회가 나오면 골을 넣어주고 싶을 정도로 선수들이 안타깝고 안쓰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르단 대표팀과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같은 조의 두 팀이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을 보면 어려운 조라는 게 나타나는 것 같다. 요르단전에서도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리며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 팬들이 기다리시는 아시안컵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고 한국에 가져가는 꿈을 꾼다. 카타르 아시안컵 마지막 날까지 도하에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 그렇게 만들고자 잘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는 120분이 아닌 90분 안에 끝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앞서 타지키스탄 대표팀을 1-0으로 제압한 요르단 대표팀과 오는 7일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클린스만호는 요르단 대표팀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2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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